1. 주말농부 일기 시작하며
퇴직 후 시작한 주말농장은 제게 새로운 즐거움과 배움을 주는 삶의 일부가 되었습니다. 이번 글에서는 제가 직접 경험한 강원도 홍천군 서면에서의 당근 씨앗 파종과 발아 과정을 기록해 보겠습니다.

파종 전 준비된 텃밭 모습
2. 당근 씨앗 파종 시기와 조건
당근은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뿌리채소입니다.
보통 봄(3~5월), **가을(8~9월)**이 파종 적기인데요.
저는 강원도 홍천의 주말농장에서 4월 중순에 당근 씨앗을 뿌렸습니다.
- 낮 기온: 15도 전후
- 밤 기온: 8도 내외 → 발아 최적 환경
- 흙: 배수 잘되는 흙 + 퇴비, 유기질 비료 섞기

당근 씨앗
3. 당근 씨앗 파종 방법
당근 씨앗은 작아서 고르게 뿌리고 광발아 씨앗이라 흙을 아주 얇게 덮어주는것이 중요합니다.
- 이랑 만들기 (폭 60cm, 높이 20cm)
- 얕은 골(깊이 1cm)에 씨앗 흩뿌리기
- 흙 가볍게 덮고 손바닥으로 눌러주기
- 가는 물줄기로 충분히 물 주기


4. 발아까지의 기다림
당근 씨앗은 발아까지 약 10~15일이 걸립니다. 인내심을 가지고 잘 기다려야 합니다.
- 1주차: 변화 없음 → 불안감
- 2주차: 가느다란 새싹 등장
- 3주차: 부분적으로 고르게 발아
이 시기에는 잡초 제거와 수분 관리가 핵심입니다. 잡초가 빨리 자라 당근 생장을 방해하기 때문이죠.

5. 발아 후 관리 노하우
발아가 성공하면 이제는 솎아내기 단계입니다. 사소한 일일지 모르나 당근 성장에 아주 중요한 작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.
- 본잎 2~3장 → 3cm 간격으로 솎기
- 본잎 5장 → 10cm 간격 유지
- 주 2~3회 물 관리 (토양 건조 방지)
- 병충해 예방: 주변 잡초 제거 + 환기

6. 주말농부의 깨달음
“인내심이 곧 수확의 열쇠.”
당근 씨앗은 발아가 늦지만 기다리면 반드시 싹이 올라옵니다.
저처럼 매주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즐거움은 주말농장의 큰 보람이기도 합니다.

7. 마무리하며
이번 주말농부 일기에서는 당근 씨앗 파종과 발아 후기를 공유했습니다.
다음 글에서는 **“당근 솎아내기와 뿌리 비대 과정”**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.
주말농장은 작은 땅이지만, 그 안에서 자연의 기적을 매번 느낄 수 있습니다.